Wed. Dec 11th, 2019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 2017

클래식의 경계를 허무는 열정과 소통의 연주!

팝플루티스트 비비아나 킴(Bibiana Kim)의 첫 크로스오버 앨범

2017년 여름, 비비아나 킴의 앨범 [On Cloud Nine]이 발표되었다.
어릴 적 훌쩍 떠나간 독일에서 1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그리움의 고향인 한국에서의 첫 크로스오버 싱글이다.

그녀의 가슴 설레는 첫 번째 작업 [On Cloud Nine]에는 한국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의 아리아 ‘La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와 ‘One fine day(어떤 개인 날, Un bel di, vedremo)’를 플루트로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색깔을 담아 수록했다. 부드럽고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플루트 선율에 현대적인 사운드와 팝적인 감각을 접목하여 클래식의 극적인 매력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타이틀곡인 ‘One fine day’는 플루트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에 동양적인 색채가 어우러져 인간 본연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비비아나 킴은 유년 시절 발레리나의 꿈이 부상으로 인해 무너진 이후, 우연히 부모님과 함께 간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플루트 소리에 반해 악기를 시작하였고, 당시 선생님의 권유로 14세에 홀로 독일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베를린 국립음대 영재예비학교 졸업, 하노버 국립음대 KPA 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하였고, 지난 2015년 한국에서 귀국 자선독주회를 가졌으며, 현재 서울퓨전뮤직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첫 앨범에서 플루트 본연의 아름다운 음색에 집중하였다면, 화려하고 날카로운 테크닉을 보여줄 비비아나 킴의 2집 앨범을 이미 준비 중에 있으며, 앞으로 크로스오버 대중화를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지 다채로운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Track List-

1) One fine day (어떤 개인 날 / G. Puccini) 2:59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Madam Butterfly)]의 2막 1장에서 사랑하는 이를 그리며 부르는 아리아 ‘Un bel di, vedremo’를 현대적인 EDM 비트의 세련된 감각으로 편곡하여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내었다. 오랜 기다림으로 인한 나비부인의 쓸쓸함과 강인함을 비비아나 킴의 연주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흐르는 동양적인 사운드와 은근하게 느껴지는 긴장감이 플루트의 애잔한 선율과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고 있다.

2) La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 / G. F. Handel) 3:31
영화 [파리넬리]로 유명해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Rinaldo)] 중 2막 4장에 나오는 아리아 ‘Lascia ch’io pianga’.
바로크의 감성을 담아 서정적인 선율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 반면, 현대적인 리듬으로 변환하여 남성적인 강인함도 느낄 수 있다.

곡 들어보기  https://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2109151